계속 이어집니다.


2016/04/14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 공항에서 있었던 일

2016/04/16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 신 치토세 공항 입성!

2016/04/1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 레일패스 발권, 삿포로역으로!

2016/04/20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4) 네스트 호텔 삿포로에키마에, 마츠야에서의 점심

2016/04/2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5) 삿포로 시 시계탑 -1

2016/04/28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6) 삿포로 시 시계탑 -2

2016/05/0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7) 호텔, 홋카이도 구 도청사를 향하여

2016/05/04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8) 홋카이도 구 도청사(아카렌가) -1

2016/05/06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9) 홋카이도 구 도청사(아카렌가) -2

2016/05/10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0) 홋카이도 구 도청사(아카렌가) - 完

2016/05/1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1) 오도리(大通り) 공원

2016/05/1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2) 삿포로 TV타워

2016/05/19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3) 오덕빌딩, 다누키코지 상점가 - 1

2016/05/2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4) 다누키코지 상점가 -2, 1일차 마무리

2016/05/2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5) 2일차 아침, 국립 홋카이도 대학교 -1

2016/05/30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6) 국립 홋카이도 대학교 -2

2016/06/0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7) 국립 홋카이도 대학교 -3, 오타루(小樽)를 향하여

2016/06/08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8) 오타루(小樽)역, 운하를 향하여

2016/06/1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9) 오타루(小樽) 운하 -1

2016/06/2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0) 오타루(小樽) 운하 - 2

2016/06/29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1) 월스트리트, 일본은행 오타루지점

2016/07/0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2) 오타루 외곽, 주택가 탐방

2016/07/09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3) 스이텐구,오타루 오르골당,사카이마치거리

2016/07/13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4) 굿바이 오타루!

2016/07/19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5) 삿포로 맥주박물관 헛탕, 북오프(BOOK-OFF)

2016/07/24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6) 하코다테행, 스스키노, 오덕빌딩, 2일차 마무리

2016/07/26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7) 3일차 - 하코다테(函館)를 향하여!

2016/08/0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8) 하코다테(函館) 전차, 고로가쿠로!

2016/08/0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9) 고료가쿠(五稜郭)

2016/08/15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0) 하코다테의 일상들

2016/08/2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1) 스에히로초 제일보 기념비, 기독교단 하코다테교회

2016/08/29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2) 하치만자카 언덕, 모토마치 공원

2016/09/05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3) 하코다테구 공회당

2016/09/1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4) 하코다테산 전망대를 향하여

2016/09/15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5) 하코다테를 떠나며, 3일차 마무리

2016/09/1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6) 4일차 - 굿바이 삿포로(札幌), 치토세(千歲)역

2016/09/2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7) 치토세시(千歲市)의 일상적인 모습 -1



뿔호반새가 그려진 시청 건물을 뒤로하고 나아갑니다.


뒷편에서 누군가가 하이톤으로 인사를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뒤를 돌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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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하이톤의 목소리를 가진 젊은 아주머니께서 자전거를 찾으러 왔더군요.


겨우내 묵어두었던 자전거를 정비하기 자전거포에 자전거를 맏겼을테고 자전거포 주인아저씨는 곧바로 하늘색 자전거를 가져와 차 안에 넣어줍니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차는 곧 출발하네요.


참 보기 좋았던(?) 광경입니다. 소시민들의 생활은 그저 어느나라나 다를게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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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아저씨도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십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통을 달고있는 낡은 오토바이는 그렇게 치토세시 시민들에게 우편물을 배송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는 비교적 멀쩡한 오토바이도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는데 일본제 오토바이는 내구성이 뛰어나거나 관리를 잘 해줘서 오래도록 타는건지, 그게 아니라면 재정상의 문제로 인해 오래된 오토바이를 고쳐서 타는건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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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조끼를 입고 교통봉사 활동을 하시던 아주머니도, 교통봉사를 마무리하고 들어가십니다.


등하교 시간은 한참 전에 지난 어정쩡한 오전시간대인데 녹색어머니는 꽤 오랜시간 자리를 지키신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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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가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이렇게 80년대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합니다. 일본이 미국을 넘어설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던 수십년 전 버블 당시에 지어진 건물들과 그 당시 정비된 도로들. 물론 중간중간 개보수를 거치고, 그 이후에 지어진 건물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큰 틀은 그 시기에 맞춰져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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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는 정해졌습니다. 아오바(靑葉) 공원입니다.


청엽. 그러니까 푸른 잎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정말 닉값하는 풍광을 보여주기로 소문이 난 공원입니다만, 4월 중순임에도 눈이 내리는 당시 상황상 크게 아름다운 모습까지는 기대하지 않고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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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으로 향하는 험난한 길. 운전학원 교습차량이 지나가네요.


우리나라처럼 눈에 띄는 노란차가 아닌, 하얀 교습용 차량이 지나갑니다. 우리나라의 면허취득 과정이 상당히 쉽고 간소한 편이라 일본의 면허취득과정이 더 까다롭게 느껴지는것도 있겠습니다만, 일본에서는 학과 26시간 실기 3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만 운전면허의 취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갱신주기도 그나마 7년이던걸 10년으로 늘려버린 우리나라에 비한다면 상태에 따라 2년,3년,5년정도로 상당히 짧구요.


일본에서의 운전면허 취득 방법을 요약하자면 운전전문학원(교습소)에 등록해서 자체 시험 및 교육을 거쳐 졸업증명을 받은 뒤, 면허시험장에 가서 최종적인 학과시험을 보고 합격해야만 면허증이 교부가 되는 시스템이랍니다. 즉, 교습소를 거치지 않으면 면허증을 가질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교습소 등록까지 약 4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런고로 돈이 있어야 차를 타는 나라입니다.


P.S 뻘소리를 좀 하자면 본인은 대형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선 그저 그렇게 느껴질지 몰라도 면허 취득 자체가 힘든 일본에서 온 스시녀는 각코이하다고 말해줄만한 스펙인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얘기를 해 줄 스시녀가 없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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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는 신축 공동주택이 보입니다.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 건물.. 치토세시 부동산 시세까지는 뜨내기 관광객이 알 방도가 없으니, 그저 관심있게 보고만 지나갑니다. 아무래도 지금쯤이면 분양이 끝났으리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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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으로 올라가는 길목. 조용한 주택가와 울창한 숲 사이로 도서관 건물이 보입니다.


도서관 건물이 조금이나마 보이긴 합니다만, 캐리어 가방을 끌고 가는 여행객이기에 그저 계단없이 좋은 길로만 다닙니다. 이 무거운 가방을 들고 힘겹게 올라갈 이유까진 없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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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합니다. 대로와는 거리가 좀 떨어진 편이고, 끌고가는 캐리어 바퀴소리만 적막을 깨웁니다.


타국에서 이렇게 음기가 느껴지는 거리를 걷다보니 무섭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그냥 걷고 또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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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아파트단지에서 트렁크가 열린 차량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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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스노우타이어를 정리하고 계신 아저씨입니다.


불과 전날까지도 눈이 내렸고, 5월 초에도 홋카이도에 눈이 내렸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어째 잘 버티셨을지 모르겠네요. 저도 여행을 오기 전 스노우타이어를 창고에 들여놓았었습니다만, 이번주 월요일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조금은 이르지만 다시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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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를 지나서 우회전을 하라는 이정표가 보이는군요.


아오바 공원에는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이 함께 소재해 있습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캠핑장도 같이 있는걸로 알고있구요. 여튼간에 운치있는 경관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어우러지는 공원이란 얘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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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주택가라도 있어서 음산하긴 했지만 그럭저럭 갈길을 갔었는데..


이젠 주택가도 없습니다. 조난을 당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와 같은 쓸모없는 걱정거리만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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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길목으로 들어가기 전, 역시나 동네 유치원생 아이들이 주택가를 돌고 있습니다.


아까침 시내에서 봤던 그 아이들과는 다른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로 보이더랍니다. 내일 아침도 그저 평범하게 등원을 하겠지요. 저에겐 타국에서 보는 이국적인 모습이지만, 그들에겐 그저 일상일테니 말이죠.


39부에서 계속됩니다. 여행기의 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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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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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2016/04/14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 공항에서 있었던 일

2016/04/16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2) 신 치토세 공항 입성!

2016/04/1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 레일패스 발권, 삿포로역으로!

2016/04/20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4) 네스트 호텔 삿포로에키마에, 마츠야에서의 점심

2016/04/2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5) 삿포로 시 시계탑 -1

2016/04/28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6) 삿포로 시 시계탑 -2

2016/05/0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7) 호텔, 홋카이도 구 도청사를 향하여

2016/05/04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8) 홋카이도 구 도청사(아카렌가) -1

2016/05/06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9) 홋카이도 구 도청사(아카렌가) -2

2016/05/10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0) 홋카이도 구 도청사(아카렌가) - 完

2016/05/1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1) 오도리(大通り) 공원

2016/05/1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2) 삿포로 TV타워

2016/05/19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3) 오덕빌딩, 다누키코지 상점가 - 1

2016/05/2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4) 다누키코지 상점가 -2, 1일차 마무리

2016/05/2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5) 2일차 아침, 국립 홋카이도 대학교 -1

2016/05/30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6) 국립 홋카이도 대학교 -2

2016/06/0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17) 국립 홋카이도 대학교 -3, 오타루(小樽)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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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5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0) 하코다테의 일상들

2016/08/2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1) 스에히로초 제일보 기념비, 기독교단 하코다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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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3) 하코다테구 공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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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5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5) 하코다테를 떠나며, 3일차 마무리

2016/09/1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36) 4일차 - 굿바이 삿포로(札幌), 치토세(千歲)역




여행의 마지막 날. 삿포로시를 떠났다가 핸드폰을 분실한 사실을 알게 된 뒤 다시 삿포로역에 돌아와 핸드폰을 되찾고 치토세시로 향했습니다. 공항에 가기 전까지 치토세시를 둘러 볼 요량으로 찾게 되었죠.


인구 9만명의 치토세 혹은 지토세라 부르는 이 동네는 우리로 치자면 군(郡) 규모의 작은 동네입니다만, 항공자위대와 육상자위대 사단이 주둔해 있고 홋카이도의 관문 역활을 하는 그런 동네입니다. 천세(千歲)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선 36부 후반에 잘 서술해 두었으니, 다른 글은 몰라도 36부 후반부는 꼭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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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세 역에서 시내 방향으로 나와봅니다.


가장 처음 든 생각은.. "그저 조용하고 한산하다..."


그렇습니다. 인구 300만의 대도시에서 인구 30만 수준의 홋카이도 제 2의 도시. 그리고 삿포로의 위성도시격 되는 오타루시까지 겪어본 바 이렇게 조용한 동네는 없었습니다. 하다못해 오타루시는 현지인은 둘째치고 저처럼 여행을 온 관광객들로라도 상당히 붐비는 분위기였죠.


상가건물들도 높아봐야 2~3층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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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에 하코다테에서 열차를 타고 올라오면서 쭉 봤던 바 눈발이 좀 날렸었는데.. 


똑같이 눈이 내렸던 삿포로시엔 흔적도 없었습니다만, 이쪽은 눈이 곳곳에 쌓여있습니다. 삿포로보다 치토세가 눈이 더 많이 왔던건지, 그게 아니라면 대도시와 중소도시간의 제설작업에 차이가 있었던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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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은 많이 돌아다닙니다만, 사람구경은 참 힘듭니다.


평일 오전시간대인점도 있겠지만, 이렇게 사람구경이 힘든 동네인가 싶네요. 라보급의 경형 트럭은 눈이 녹아 생긴 물웅덩이를 밟고 타이어 자국을 내며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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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와 혼다 로고가 크게 박혀있는 이 건물. 오토바이 그리고 자전거를 판매 및 수리하는 점포네요.


자전거부터 시작해서 스쿠터 그리고 고배기량 오토바이까지 모두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별 일이 아닌이상 오토바이를 고치러 혹은 사러 오는사람은 없는지 한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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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시의 오도리공원처럼 여러 블럭에 거쳐 공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린벨트공원이라 불리는 이 공원 지하에는 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사설 주차장들도 꽤나 많이 보이고 인구 9만명 수준의 도시에서 굳이 주차장을 굳이 지하까지 파서 만들정도로 그렇게 많이 필요할까 싶긴 하지만, 오도리공원처럼 각 블럭별로 컨셉이 나뉜 이 공원 지하애는 여튼간에 주차장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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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저 멀리 치토세중학교가 보이고 나무와 벤치가 있는 저기부터가 공원입니다. 다만, 시내 한복판에서도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공원에 사람이 있을 리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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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입구입니다. 무려 지하 2층까지 주차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2.1m가 넘는 차량들은 출입이 통제된다 하는군요. 우리나라의 지하주차장도 이와 비슷한 높이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참고로 포터 캡의 제원상 높이가 1m 97cm이니 1톤 트럭까지는 무리 없이 드나들 수 있는 높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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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서 아이들이 나와놀지 않는건지, 고령화로 어린아이 보기가 힘든건지 몰라도..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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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장도 마련되어 있네요. 


관객 하나 없이 외롭게(?) 올라가서 노래 한곡 뽑아보려다가, 그냥 쭉 둘러보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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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시내 주요시설의 안내가 담겨있습니다.


다만 한국어는 없고, 일본어와 영어로 표기되어 있더군요. 강 너머까지도 공원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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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조금더 지나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강아지와 함께 평화로운 오전시간에 산책을 나오신 동네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네요. 수풀이 우거진 요즘같은 시기에 가면 지금같은 허전한 느낌보다는 뭔가 풍성한 느낌을 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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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한 유치원생 아이들이 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공원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강아지와 산책하는 동네 아저씨에게도 관심을 주고, 그렇게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는듯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업무상 혹은 일본에 아예 적을 두고 사는중이라 일본 유치원에 아이를 맏기고 한국의 교육제도와 다른점 혹은 느낀점을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한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만, 4월 초. 그러니까 신학기에 저렇게 아이들이 동네 곳곳을 인솔교사와 함께 돌아다니는 이 교육에 대해선 정보를 얻을 수 없었네요.


그러니까 뭐.. 소풍도 아니고.. 주요 행사에도 끼어 있지 않아 검색으로는 확인이 쉽지 않은데, 이날 치토세시에서만 저런 행렬을 두팀정도 더 보았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교육을 하는건지, 잘 아시는 분이 이 글을 보고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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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아이들에게 카와이한 강아지를 보여주던 아저씨도 천변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다만, 강아지는 아저씨가 가는 길에는 관심이 없고 흙바닥에만 관심을 보이네요. 그래도 줄이 길어서 곧 따라오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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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바로 강을 건너가는 다리가 없어, 천변을 따라 공원 밖으로 벗어나기로 합니다.


저희 아파트에서도 보이는 작은 하천인 신경천도 똥물인데 이동네 하천 물은 참 깨끗하네요. 날만 좀 괜찮더라면 당장이라도 입수가 가능해보이는 그런 냇가입니다. 물론 더운 여름엔 동네 애들이 여기서 참 많이들 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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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으로는 작은 교회당 건물도 보이네요. 


우리나라야 뭐 편의점처럼 흔히 보이는게 교회인데 일본에서 교회 보기 참 힘듭니다만 치토세시에서도 어김없이 교회 건물을 보는군요. 하코다테에서 여러 종파들의 교회들을 수도없이 봤었고, 인구 9만의 작은 소도시인 치토세에서도 교회 건물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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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Chitose


치토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시화(市花)인 진달래(ツツジ)가 그려진 깃발이 이 근처 가로등마다 달려있습니다. 홋카이도의 관문인 공항이 소재한 지역인지라 비행기가 날라가는 그림도 그려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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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걷다보니 시청 건물이 보입니다.


千歲市後所 전형적인 80년대 후반 스타일의 석재 배열입니다. 시내도 조용한 동네인데, 시청 역시 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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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도 썩 크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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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 레인져 5세대(수출명 500) 소방차. 우리나라에서도 잠시동안 판매가 되었던 차량입니다.


국내에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스카니아코리아를 통해 수입되던 차량입니다만, 편의성 부족과 비좁은 적재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과적을 하면 프레임이 휜다는(?) 소문이 돌아 과적이 일상화된 대한민국 운송환경에 맞지 않아 결국 2011년 이후로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간간히 보이는 차량입니다만, 일본에서는 흔히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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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주차장에서 관용차 한대가 나오는군요.


대체 어떠한 업무를 위해 관용차를 타고 나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깡통 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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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울타리 옆으로는 교통안전(交通安全)이라 적힌 깃발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특이하게 생긴 새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뿔호반새(ヤマセミ)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겨울 철새로 드문드문 보이는. 그러니까 다른 지역으로 날라가다가 길을 잃어 표류하는 새들이 간간히 보였었지만 1971년 한마리가 발견 된 이후로 자취를 감췄다 합니다. 국내 애조가들은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이 새가 흔한 일본이나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가서 사진으로 담아오곤 하는 새라는데, 이러한 뿔호반새가 치토세시의 시조(市鳥)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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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근처 조립식 건물에는 이렇게 뿔호반새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처럼 파란 몸집을 가진 새가 아니라, 하얀 털과 검은 털이 잘 어우러진 그런 새입니다. 수컷의 경우 뺨과 가슴 일부에 주황색 털이 있다고 하니 저 그림 속 새는 수컷으로 보이는군요. 그렇다고 이 지역에서 뿔호반새를 직접 보진 못했으니 '뿔호반새는 이런새더라..'라고 자신있게 말은 못하겠습니다.


38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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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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