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4.17 180416 사고로 인한 SM3 폐차 (4)
  2. 2013.05.28 블랙박스 장착 후 테스트영상. (2)


불운의 사나이. 풀리는 일이 없다. 말 그대로 밀었다.


간단히 범퍼만 깨지는 수준의 사고라면 몰라도 크게 밀었다.


SM3를 타고 올라온 200km 넘는 여정에서 목적지를 약 2km 남기고 밀었다.


프레임바디의 코란도스포츠를 박았던지라 데미지는 크다만 뒷목 좀 당기는거 말곤 멀쩡하다.


코란도스포츠는 뒷범퍼와 트렁크 그리고 머플러 손상. 비교적 경미하다.


앞으로 차량을 교체한다면 프레임 바디 차량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다.


변명의 여지 없는 안전거리 미확보. 앞 차가 갑자기 서니까 따라서 설 수 없었다.


쾅 할때 기억은 뭔가 밀리는 느낌 말곤 없었다. 기억하지 못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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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차량 상태 대비 큰 부상은 없었다.


비교적 차고가 높은 코란도스포츠 밑으로 들어가면서 쭉 훑어서 파손이 컸던건 아닌가 싶지만 말이다.


상대차량 및 타고 있던 차량의 보험 접수까지 마쳤다. 


자비를 들여 얼마 남지 않은 목적지까지 렉카를 띄워 들어갔다. 당연히 탁송비와 주유비는 미수.


차량은 엔진까지 먹어 폐차판정. 면책금 넣어주면 된다고 방금 연락이 왔다.


헛일했다. 올해들어 매달 쓸모없는 지출과 함께 정신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데미지를 주는 일이 생긴다.


멀쩡해서 다행이라곤 하는데 멀쩡하기만 해선 뭐하나. 의무와 책임을 이행해야 하는 일이 남았는데.


다행이라는 위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당분간 조금 무리해서 일을 할테고 


알 수 없는 고통의 굴레는 그렇게 이어지다가 또 다른 악재들로 무한궤도를 그려가겠지.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4년 전 그날에도 비스토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었던 기억이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4년 뒤에도 사고를 당했다.


달라진 사항이라면 4년 전엔 내가 피해자였지만, 이번엔 내가 가해자.


4년 전 사고 당시엔 벨트를 착용하고 있지 않아 시트를 떼어놓은 조수석으로 고꾸라지면서 허리로 기어봉을 부러뜨려서 다쳤지만 이번엔 벨트를 착용하고 있어서 데미지가 적었다는 부분.


뭐 어째 이렇게 풀리는 일이 없나 모르겠다. 즐거울 일도 행복한 일도 없고.


편치 않은 밤. 집에 들어와서도 온갖 다른 일들이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받을 무언가도 없다. 참을성 없는 나한테 참으면 복이 온다는 소리는 개소리일 뿐.


잘한건 없다지만 욕없인 살지 못할 인생이다. 대체 어디서부터 꼬인걸까. 정신과를 가야할까.


 

Posted by (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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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17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Hawaiian 2018.04.17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전이란 건 조급할수록 사고와 직결되는 것 같아요...
    새 회사는 그래서 그런지 최대한 여유로운 운행을 보장하고 그러다보니 조급하지 않게 되네요.

    탁송은 시간여유가 얼마나 되는지 모릅니다만, 너무 조급해하지 마셔요. ㅠㅅㅠ 일한 거 허탕치는 것만큼 허망한 것도 없으니...

    • (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2018.04.18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는 뭐 월급쟁이가 아니고 타고 내리는 만큼 돈을 버는지라 여유가 없네요.

      특별한 일 아니고서는 밟고 빨리 가서 다른 일을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거기에 도로비 몇푼 아낀답시고 선형 안좋은 국도에서 비정상적으로 쏘고 다니는 분들도 많구요.


얼마전, CB와 함께 나름 국산인데다가 파란 불빛까지 반짝반짝 빛나는 블랙박스를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뭐 중국산 쌔거 Full HD까지 지원하는 제품들을 2만원에 살 수 있기는 합니다만, 나름 국산 블랙뷰 제품으로 하나 사다가 그냥 붙이고 다닌다는게 맞을것입니다.


중국제 블랙박스가 시중에 30만원 하는 블랙박스와 스펙이 비슷하다고 광고하고 그렇게들 많이 사는데 일단 폼이 안나는건 물론이고, 밤에 발광도 안하는데다가 한번 고장나면 끝이다보니 비싸도 국산 중고를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선택된게 블랙뷰에서 나온 DR-350입니다. 아직도 팔고 있는 제품입니다.


중국제 블랙박스가 아무리 화소수가 높고 액정이 달려있어봐야 뭐합니까.. 고장나면 그만이고 뻥스펙만 높을뿐이지 실제 사용감도는 이제품이나 별반 다를게 없을겁니다.


10년전 초창기 카메라폰 뺨치는 32만화소급 카메라에 VGA급으로 녹화가 되는 기기지만,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소리 녹음 잘 되고, 상황판단 아주 잘 됩니다. 새차나 좋은차도 아니고 천오백원짜리 주황색 락카로 개성을 표현하는 헝그리한 오너와 똥차에 이정도면 아주 만족합니다.



중요한건 중간화질로 녹화를 설정해놓으면 신호위반하고(옆으로 빠져나가고 바로 뒤 신호가 바뀜) 토뀌는 포르테를 국민신문고에 신고해주려 했지만 번호판도 보기 힘들더랍니다. 앞으로는 그냥 차 번호판을 읽어서 녹음되게 해야겠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밤에 찍어본 영상입니다. 중간에 아반떼가 비상등 및 방향지시등 점등 없이 갑작스럽게 정차하자 뒤 버스가 경적을 울립니다.



그래도 가까이에 있는 차량의 번호판은 식별 가능하네요. 

그냥 제가 달리던 영상을 보는것 자체가 재밌습니다.


Posted by (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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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생 2013.05.29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반떼의 번호판 식별 되네요!!
    뭐 그정도면 양호한거 같아요ㅋ

  2. S매니저 2013.05.29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도면 좋은거 아닌가요?ㅎ
    편안한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