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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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으로 기획된 서야고등학교 좌충우돌 수학여행기의 마지막 시간이다. 본래 어제쯤 올렸어야 했지만, 시간상 그러지를 못했었으니.. 이 점에는 굉장한 양해를 부탁한다. (은근히 이 3부작시리즈를 재밌게 본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비행기는 8시 15분 청주발 비행기이다.. 약 6시정도까지는 공식적인 수학여행 일정이 계속된다는 이야기였는데.. 이날은 "오름"만 두군데를 타는 강행군으로 이루어졌다. 아침 일찍.. 서귀포시 정방동에 위치한 썬비치호텔과의 작별을 하고.. 버스에 올라타 한참을 가.. 제주시 성산읍에 있는 성산일출봉에 도착하였다..

이곳은 2005년 당시에도 아침일찍 와서 올랐던 기억이 있었는데.. 정말로 힘들게 올랐다는것 뿐이 기억나지 않았다..

그리고 5년만에 다시 가게 된 성산일출봉.... 이전보다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빈다는 것을 제외하고 크게 달라진건 없었다. 성산일출봉의 엄청난 경사에 힘이들이만.. 시원한 바닷바람에 시원해지고,, 막 셔터를 눌러도 나오는 작품에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비교적 5년전보다는 덜 힘들게 올라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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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정상... 움푹 패인 분화구.. 이 분화구는 5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모습이 없다.. 뒤로 보이는 바다의 절경과, 반대쪽에서 보는 한림읍과 우도의 모습이.. 정말 장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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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의미는 없는 사진이다. 그냥 반대쪽을 구경한다고 울타리에 서서 있었는데.. 그러는 와중에 셔터가 눌리게 되었는데.. 울타리를 중심으로 배경이 아웃포커싱되어 나타났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이 사진을 보고, "아.. 성산일출봉은 셔터를 그냥 막 눌러도 작품이 되는 곳이구나.." 라는 느낌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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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들리게 된 곳은 일출랜드였다.. 예전에 개콘에 나와서 김재욱씨가 부르던 일출송이 생각나는건 뭔가..(슈퍼스타 KBS 일출스님역으로 나오더니만.. 이번에 보니까 건달컨셉으로 바꾼듯..) 마천굴관광지구인 일출랜드는 정말로 식물원부터해서 미천굴 오름까지 다양한 관광지를 두루 갖추어 놓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진은 일출랜드의 미천굴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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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랜드는 넓고 또 넓었다.. 도자기체험장이 있는 아트센터도, 작은 동물원도.. 수목원 뺨치는 수종이 있는 산책로도.. 다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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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한라수목원이였다. 산림청 소속의 연구기관이면서 공원인줄 알았는데.. 제주특별자치도 소속의 연구원이였다.. 제주도만의 희귀 생물을 보호하고 연구하자는 차원에서 20년쯤 전에 만들어진 수목원이지만, 2005년부터 일반에게 개방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연구가 진행중인 이곳에는 희귀생물부터.. 제주에만 분포하는 생물들.. 이름도 생소한 나무들을 수천그루도 넘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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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념품점을 들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계획에는 없었지만, 제주공항의 이착륙 하는 비행기를 다 볼 수있는 최고의 절경을 가졌다는 용두오름이다. 제주시 용두동에 위치해있으며, 용두항 바로 옆에 위치한 이 오름에는.. 송광사라는 사찰도 위치해있고, 용두항을 비롯한 바다와, 제주공항을 비롯한 제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말로 굉장한 오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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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보는 재미도 괜찮았다.. 반대쪽 푸른빛의 바다와 화려한 도색(?)의 비행기들이 어우러지는 비경이란.. 참 신비스러웠다.. 비행기가 착륙하면서 마찰열때문에 타이어에서 연기가 나는것까지.. 모든걸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착륙: 진에어 2대, 대한항공 2대, 아시아나 1대.

이륙: 대한항공 1대, 아시아나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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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코스만을 남겨두고 있다.. 용 두 암.. 용두암에 다녀온 뒤에는 밥을 먹고, 공항으로 향하는 일만 남았다고 한다.. 용두오름을 만끽하고 간 용두암의 용머리를 보고, 만원하는 귤 한박스를 사왔다.. 아.. 정말로 첫날 둘쨋날에는 느끼지 못했던 제주도에대한 그리움이 절실히 느껴졌다.. 아 제주.. 나중에 다시 오겠다!!

용두암을 모두 관람한 수학여행 일행은, 식당과의 약속시간인 6시가 채 되기도 전에 모든 코스를 관람했다. 기사님의 안내를 받으며 마지막에 우연찮게 간 코스가 있었다. 관광지도 아니였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레포츠공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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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2동 레포츠공원.. 동네 사람들이 운동을 하러 다니는 코스인데.. 그 앞에는 이런 작은 항구가, 뒤편으로는 이중 철조망 하나를 끼고 제주공항 활주로 확장공사가..(모여있는 기사님들한테 물어보니..더 알면 다친단다....) 그 코스로 수많은 지역주민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따라가보았다..

그때는 몰랐는데.. 잠시 후.. 첫날 밥을 먹었던 식당에 가서 주변을 살펴보니.. 내가 아까 걸었던.. 제주공항 철조망과 지역민들이 운동하던 그 길 사이에 있었다는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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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지못할 여행이였어요!"

밥도 다 먹었겠다.. 예정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하였다. 짐을 내리고 기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공항으로 이 몸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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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보다는 작은 비행기.... 보잉 737-800.. 에어버스 300-600R보다 작지만 액정화면을 보는 재미와 이착륙시 매연냄새가 나지 않아서 기분이 좋았던 기종이였다..

비행기에서 내려, 청주공항에 도착한 후.. 국도를 내달리는 버스를 타고.. "합덕"에는 11시가 다 되어서 도착하는 여정이였다.. 하루가 이만큼 길 수가 없었는데.. 이 긴 하루.. 나름 보람차게 지냈었고.. 잊지못할 수학여행으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것이다.

이로서 좌충우돌 수학여행기 3부작을 모두 마칩니다.
나름 1부부터 재밌게 봐왔다고 오프라인에서 저한테 말씀하던 몇분은.. 꼭 댓글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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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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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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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부작으로 기획되어있는 서야고등학교 좌충우돌 수학여행기.. 그 두번째 시간이다. 2박3일의 기간 중 가장 많은 곳을 돌아다녔던 그날 10월 14일.. 거기다가 얼마전 일본을 꺾고 대한민국 사상 최소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한 U-17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여민지"선수를 비롯한 선수단을 우연히 보았고(난.. 버스가 떠나면서 손흔드는것만 봤다..;;), 혼자서 자유시간이 주어졌을때 서귀포 시내를 탐험하러 나와봤었던(이게 내 평소 잡짓..) 그날이였다. 유원지를 들리며 더욱 유익했고, 거기다가 유명인사를 보아서 더더욱 유익했었던.. 그랬던 둘쨋날 이야기를 함께 해보자..


제주도 수학여행.. 그 둘쨋날이 밝았다.. 제주도가 덥다는걸 더욱 뼈저리게 느낄 수 있게 해주었던 그곳.. 첫 코스로 "정방폭포"에 가게 되었다. 숙소가 있는 정방동의 메인이 되는 폭포라 그런줄 알았지만 폭포는 행정구역상 송산동이라고 한다. 민물이 바다로 다이렉트로 떨어지는 폭포인만큼 역시나 굉장히 웅장했다.. 하지만, 여러 수학여행단의 난립(?)으로 인하여, 어디 제대로 움직이기도, 사진을 찍기도 힘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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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의 입구.. 역시 제주도는 아열대성 아니 열대성 기후를 보이는 곳이라 그런지, 가로수로 흔히보이는 은행나무 소나무 플라타너스 대신에, 이렇게 워싱턴야자와 같은 야자수로 이루어져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국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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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들린곳은 이중섭미술관이였다. "소"와 은박지에 그린 작품으로 유명한 화가 이중섭씨가 서귀포에 와서 작품활동을 하던 곳에 만들어진 이 박물관에는, 이중섭 생가가 복원되어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예전에 화가 이중섭씨가 세를 들어 살던 집의 주인할머니가 실제 살고계시기도 하다. 생가를 형식적으로 복원해놓는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사람이 실제로 살고있다는것에 참신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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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으로 간 곳은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코스로 급부상하고있는 올레길 7코스이다. KT가 후원하고 장윤정이 공연을 했으면 하는 길 7코스.. 서귀포여고앞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가다보니 정말 뜻밖의 유명인사를 볼 수 있었다. 필자는 천천히 걸어서 제대로 볼 수없었지만, 좀 더 빨리왔다면.. 선수들이 버스 밖에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수도 있었다.(이미 기념촬영은 끝..)

역시나 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의 대형버스인 "유니버스" 두대에 앞차(B)에는 선수의 부모가, 뒷차(A)에는 국가대표 선수가 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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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는 선수단의 부모가 타고있는 B호차.. 역시나 U-17 우승을 축하한다는 현다이모터스의 스티커가 붙어있었고.. 새버스 보기 힘든 제주도에서 보이는 흔치않은 새차였다. 유니버스 스페이스 럭셔리.. 11.8m급 스텐다드급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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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차량은 훨씬 더 좋은차였다. 12m급 스텐다드차량인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프라임.. 하이데커급 고급버스를 찾아보기 힘든 제주도에서 그나마 고급차량이라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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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빨간옷이 "여민지"선수이다. 창가로 보이는 선수들이 좋은 구경을 하고있는 우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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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U-17!! 다음날 여민지선수는 슈퍼스타K2에 출연했다던... 그렇다면 이 일행은 이날이 마지막여행이였던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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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7코스는 바로 옆으로 해안가가 보인다. 차를타고 지나는 느낌과 걸어서 해안가를 지나는 느낌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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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주상절리대였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흘러내리다 바닷물과 만나면서 냉각속도에 따라 크기가 다르게 육각기둥모양으로 생긴 지형이다.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부 해안에서, 또 유럽 북아일랜드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구조로 유명한데..... 거북이 등껍질같이 생긴 이 암석들은 이전에도 몇번 봐왔어도, 큰 흥미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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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제주 서커스월드.. "사진촬영을 하지 말으라"는 안내방송이 수십번 수백번이 나와, 삼각대따위는 가지고오지 않은 나는 감도를 높이면 노이즈때문에, 외장 스트로보를 터치면 엄청난 광량때문에 여기저기서 개쪽 온갖 비난을 받을 걱정에 제대로 찍을 수는 없었다. 열심히 어기고서 찍어도 되었겠지만 말이다.(그런 사람들이 몇 있었다.) 중국 최고의 기예단의 공연.. 주변 배경이 어두워서 다들 졸음이 쏟아지기는 했었지만, 그들의 신기한 모습과.. 특히 마지막 오토바이쇼의 스릴넘치는 긴장감이 장관이였다.! 

P.S 공연의 끝과함께 그동안 공연을 했던 단원들이 모두 나와 손을 흔들때.. 무표정으로 손을 흔드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가슴한편의 슬픈 감정도 느낄 수 있었다.. 머나 먼 타국에 와서.. 하루에도 몇번씩 똑같은 공연을 하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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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들린 박물관은 평화박물관이였다. 옛 일제강점기에 제주도민과 멀리는 이북지방의 사람들까지 강제징용에 끌려와 일본군들의 땅굴을 일일히 파놓았다고 한다. 그 역사를 뉘우치고 앞으로는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나가자는 취지로 건립된 박물관인데.. 가마오름에 파놓은 일본군 땅굴의 잔재지로서 역사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박물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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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가게 된 곳은 더馬파크였다. "The 馬 Park"는 상설기마공연 승마체험등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의 말 테마파크라고 한다. 우리는 이 곳에서 징기스칸을 주제로 한 기마공연을 보게되었는데 경마장같은 느낌을 주는 공연장에서, 굳이 말에 관련된 공연 뿐만 아니라.. 서커스를 능가하는 묘기와 몽골 전통악기 공연도 함께 곁들여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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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중.. 해설자가 "위대한 영웅 징기스칸~~~"이라고 할때는.. 나도모르게 김정일이 떠올랐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본격적인 탐방을 마치게 되었다. 숙소에서 밥을 먹자마자.. 바로 숙소 아래에 위치한 천지연폭포에 들리게 되었는데.. 밤에 폭포에 가서 뭐 볼게 있나.. 라는 생각을 날려버릴듯한 환상을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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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조명이 더해진 폭포는 그야말로 환상이였다. 낮에보는 폭포와는 다른, 밤의 폭포.. 노란 조명이 어우러지고 매우 깨끗한 물에.. 바닥에는 희귀장어가 산다는 소문이 퍼져(당시 정확한 사실확인은 안되었으나 지금와서 찾아보니 무태장어의 서식지라 함), 장어찾기 삼메경에 빠졌었었다. 

천지연폭포에서 숙소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에 위치한 농구장(공원으로 추정.)에서 자유시간을 얻고.. "제주도사람들의 일상은 무엇인가"라는 굉장히 막연한 내용의 주제를 가지고.. 혼자만의 탐험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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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동이 서귀포 미드타운이라고 했었지.."

첫날 자유시간에도 수많은 인파가 정방동과 서귀동으로 나가서 PC방과 베스킨라빈스31 그리고 당구장에 갔다고 했었다.. 

필자도 PC방에 가려는 인파들을 따라서 베스킨라벤스31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고, 먼저 나와서 서귀포 탐험에 나서게 되었다.. 그때 시간이 오후 9시.. 서귀포 중심가를 따라 걸으니... 수많은 차들과, 불이 켜져있는 간판들에 신이나 계속 걷게되었다. 넓은 중심가를 따라서 걷다보니.. 동그란모양의 로타리가 하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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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로타리?? 여기가 오리지날 도심지인가보네..ㅎ

마침 주변의 학교에서 야자를 끝내고 나오는 교복인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동그란 모양으로 된 로터리에.. 양쪽으로 돔 형식의 버스정류장이 있었고.. 그 주변은 굉장히 북적거렸다. 하나 둘 버스가 와서 그들을 데려가고, 나는 어떤길을 가야하나.. 고민고민 하다가 그냥 막 가본다...

사는곳이 도시가 아닌 깡촌 읍내라.. 그냥 도시사람들에게는 평범해보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무언가 다른 신세계였다.. 횡단보도가 있는 곳도 차가 별로 다니지 않거나 신호등이 고장나서 지키지 않는게 다반사인데.. 여기서는 지키지 못하다가는 생명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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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역시 야자수가 대단히 많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중앙동으로 들어가는 길을 제외하면 다 한번쯤은 들어갔다 돌아나와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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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에서 쭉 가다보니. .서귀포시청이 나온다.. 지금은 서귀포 1청사.. (남제주군 통합) 근데.. 이 이후로는 불이 켜진 상가가 거의 없고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어.. 다시 돌아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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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나와서 등기소와 법원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도 주택가만 나올 뿐.. 딱히 건물들은 나오지 않았다.. 이 길의 끝에 보이는 언덕을 넘어 완전히 외곽도로 사거리가 나오는 곳까지 갔다가 역시 돌아왔다..


내가 걸어서 갔다온 길들이다.. 

마지막 택시탄곳이 아닌이상 다시 돌아온 길들도 많고.. 마지막 동흥동 LG 베스트샵 앞 사거리에서 마침 신호대기중인 로채 이노베이션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서귀포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 것이였다.

결과적으로 느낀것은, 제주도민의 일상도 한반도의 일상과 똑같다는것..

소화한 일정도 빠듯했고, 거기다가 술은 먹지 않았어도 돌아다닌 길이 굉장히 많으니.. 바로 골아떨어질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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