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정동진에 다녀왔습니다. 계획을 하고 가게 된 것이 아니라, 그냥 즉흥적으로 여행을 다녀왔네요.

가는데 약 세시간 반.. 오는데도 얼추 비슷하게 시간이 걸렸습니다.


단지 해뜨는 모습을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만 하고 정동진으로 달려갔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었네요.


밤 열두시 넘어서 당진에서 출발했는데, 정동진에 도착하니 새벽 네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더군요. 보통 정동진역 근처 주차장을 떠올릴텐데 저는 모래시계공원 근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기다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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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공원으로 가는 작은 다리입니다.


전에는 해변가에 커다란 모래시계만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공원을 잘 꾸며놓았더군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저 다리를 건너가면 공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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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해돋이를 보러 온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변은 모텔들 천지고 가끔 문을 열고 아침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식당들과 커피숍등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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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공원 다리를 건너가다 보면 '정동진 시간 박물관'이라고 써 있는 기차가 보입니다.


증기기관차와 그 뒤로는 폐 객차를 활용하여 박물관을 만들어둔듯 합니다. 당연히 새벽에는 열지도 않구요. 입장료가 있는 공간이랍니다. 들어갈수도 없으니 일단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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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1일에 삼성에서 기증한 큰 모래시계랍니다.


제가 정동진에 와봤던게 초등학교 2학년때(2001) 그리고 중학교 1학년때(2006)였는데, 그시절에도 이 모래시계는 존재했었답니다. 뭐 그 당시에는 나름 세련된 디자인이 아니였나 싶지만, 지금은 전형적인 2000년대 초반 스타일이 느껴지는 그런 조형물이네요.


모래가 조금씩 조금씩 떨어집니다. 한해가 지나면 저 모래시계가 한바퀴 돌아서 다시 모래가 반대쪽으로 떨어지고 그렇게 매년 돌고 또 도는 시계입니다. 가끔 제야의 종소리를 보여주면서 정동진의 거대한 모래시계가 화면에 잡히는 경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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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도로는 한산합니다. 그래도 커피숍에는 일출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차 시동을 걸어두고 잠을 청하는 사람들도 있고, 관광열차를 타고 단체로 관광을 온 관광객들도 보입니다. 새벽시간대임에도 관광지라는 사실을 제외한다면 촌동네인 이곳에 기차가 정말 시도때도없이 다니더군요. 물론 일출을 보기 위해 정동진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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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닷바람은 거세게 불고 어두워서 제대로 관광이 되지 않으니.. 차 사진이나 찍어봅니다.


모래시계 다리가 보이도록 차를 세워두고 열심히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은 금방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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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없는 거리를 걸으며 다시 또 다리를 찍어봅니다.


관광버스에서 단체로 내리는 사람들도 보이고 여기저기 단체관광객 투성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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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연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 이름이 모래시계. 모래시계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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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백반집 느낌이 나는 메뉴들입니다. 저는 소내장탕을 시켜서 먹었네요.


예전엔 내장탕 참 많이 먹었는데.. 한 2년만에 먹어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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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반찬에 적당한 반찬으로 아침식사를 마무리 합니다.


그렇게 자극적인 맛은 아녔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밥을 먹으면서 일출시간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7시 40분쯤 해가 뜬다고 합니다. 밥을 다 먹고도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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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나오니 어둠이 어느정도 가신 상태입니다. 게다가 차도 더 많이 늘었네요.


대부분 가족단위로 승용차를 타고 오거나 단체로 승합차를 타고 오는데.. 저만 혼자 왔습니다. 뭐 혼자 여행다니는것도 좋아하고 종종 다니다보니 혼자 활동하는데 제약이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가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분들이 계시죠.. 자립심을 키웁시다. 세상은 혼자 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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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중턱에 크루즈선 모양으로 생긴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저기가 썬크루즈 리조트라고 하네요. 배처럼 생긴 아름다운 건물에서 정동진의 일출을 볼 수 있다니.. 다만 하루 숙박하는데 큰 돈이 들어가겠죠. 저한텐 사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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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날은 밝아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하나둘씩 해변으로 모이기 시작하네요.


날이 밝아질수록 기차가 시도때도없이 들어가고 나갑니다. 대다수가 관광열차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고 종종 저처럼 차를 타고 온 관광객들도 보이더군요. 이미 목 좋은 자리들은 삼각대를 들고 온 찍사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사람들 틈에서 저도 해가 뜨는 모습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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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 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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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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